탐정 모냥🐱 

법적으로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서로 사귀다가 상대를 죽인 사건. 오마이뉴스는 이 사건들을 '교제살인'으로 범주화하고 관련 판결문 108건을 분석했어요. 인터랙티브 페이지는 피해자 '나'의 관점에서 스토리텔링을 시작합니다. 건조하게 적힌 판결문에선 느끼기 힘든 피해자 입장을 상상할 수 있었어요. 지지직거리는 것처럼 보이는 부분을 클릭하면 구체적인 판결문 내용이 보여요. 108건의 판결문을 전부 공개했는데 정말.. 주먹 불끈 쥐게 만드는 내용들이 가득해요. 기사는 11월 9일부터 하나씩 공개하고 있답니다. 

더 관심 있다면, 법적으로 결혼한 상태에서 배우자를 살해한 사건에 대한 '부부살인 리포트'도 한 번 읽어보세요.

마스크 사려고 이 약국, 저 편의점 떠돌아 다니고 몇 시간씩 줄 서서 겨우 두 장 구입하던 그때 기억하시나요. '시빅 해커'들과 사회활동가들이 모여 정부에 감염병 관련 공공데이터를 공개해달라고 제안했고 공적 마스크 재고를 알리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그 결과 '공적 마스크 맵'을 만들 수 있었어요. 저도 '마스크 알리미' 같은 앱을 보면서 재고 있는 약국을 찾아가 득템에 성공했던 기억이 생생~. 실제 마스크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됐을 뿐만 아니라 공공 데이터 개방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는 계기도 됐다는 평가! 데이터저널리즘 어워드에서 '올해의 특별상'을 수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