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006 | [부록] 벚꽃은 피었지만..

2020. 3. 31.

마 부 작 침 탐 정 사 무 소

<차트가 왜 이모냥>이 궁금하다면

지금까지 이런 차트는 없었냥!

<차트가 왜 이 모냥>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차트도 그렇다📊

옛 속담에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라고 했는데 차트도 그래. 이렇게까지 노골적일 줄은 몰랐어. 눈 뜨고 코 베인 격... 모냥에게 걸린 황당한 차트, 같이 볼까?

아래 차트는 한 경제 매체의 2020년 3월 1일 <'코로나19 특수' 쿠팡의 딜레마…주문 폭증에 매출 늘었지만 적자도 눈덩이>에 쓰인 그래픽이야.

한국경제신문 캡처

몇 가지 문제가 보이는데 그중 핵심은 연도별 실적을 표현한 부분이야. 위 붉은색 화살표는 매출, 푸른색 화살표는 적자인데 2019년을 보면 매출이 7조 원인 반면에 적자는 1조 5천억 원이야. 즉, 매출이 4배 이상 많은데 화살표 길이는 오히려 적자가 더 커 보이지. 확실한 왜곡이야.

그리고 차트처럼 보이는 저 화살표도 선 차트로 표현해 줬으면 실적을 연도별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독자가 훨씬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을 거야. 무슨 말이냐면 기사에서 매출 대비 손실율이 2017년 23%에서 2018년 25%로 늘었다며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강조하거든. 과연 그럴까?

그림에 나온 수치로 다시 그려보니깐 일시적으로 2018년만 전년 대비 살짝 악화된 거였어. 사실 차트를 보면 쿠팡의 매출 대비 손실율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보여. 2019년도 손실율 역시 21%로 최근 5년 중에 가장 낮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매출과 적자 간의 차이도 점점 커지는 경향인데 이걸 위기라고 할 수 있을진 글쎄... 모냥은 그렇게 보이지 않네.

이렇게 대놓고 맥락을 숨기고 차트로 왜곡하는 수법! 독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해.

여러분들이 계속 관심 있게 지켜보고 지적해야 바뀔 수 있어.

앞으로도 많은 제보 기대할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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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피었지만... 안녕? 북끄부끄 북끄야. 지난 번 탐정사무소 옆방 청년의 여론조사 분석 기억나지? 2016년 총선 때랑 실제 선거 결과 비교했잖니. 그게 좀 괜찮았나 보지? 흠흠

예고했던 대로 이번엔 따끈따끈한 올해 꺼야. 1월부터 3월 말 지금까지 여론조사 62건을 다 모아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봤대. 나안~ 그냥~ 그런 조사 잘 믿어지지 않는다고 한 마디 했을 뿐인데... 그 청년, 2주 연속 머리를 싸맸다고 하네. 생각보다 소심한 청년인가 봐. 코로나 끝나면 술 사겠다고 했는데 2차도 사야겠어.

슬슬 방에만 있기도 그렇고 어쨌거나 선거는 선거니까 난 좀 재미나더라. 이거 읽어보고 혹시 여론조사 전화 오면 '에헴, 내가 이런 거 좀 잘 알지.' 하고 답할 수도 있지 않겠어. 아, 세 단락 적으니까 부끄러워서 이만.~📚

북끄와 함께 읽자

T H E C L U E

<꼭꼬에게 온 편지>가 궁금하다면

꼭꼬에게 온 편지

다들 N번방에 관심이 많아서 그런지 많은 친구들이 저번 주 정답으로 'N번방'이라 보내줬더군. 아쉽지만 오답이었네. 정답은 'TELEGRAM'이었지. 상세한 설명과 풀이는 꼭꼬의 비밀서재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한 번 읽어보게나!

저번부터 예고했던 명예의 전당을 드디어 오픈했다네. (짝짝짝) 여태껏 참여했던 친구들은 자신의 성적이 현재 몇 점인지 확인할 수 있으니 얼른 들어가 보게나. 자, 지금 1위는 누구인지 한번 살펴볼까? ㅈㅣㄴㅣ의 성적이 제일 좋구만! 여태껏 모든 퀴즈를 다 맞히다니 아주 대단해! 뒤이어 5명의 친구가 공동 2등을 하고 있구만.

이번 퀴즈로 새로운 1등이 생길지 아니면 굳건히 1등을 지킬지 한번 지켜보자고. 이번 주 의문의 편지는 편지가 아니었네. 내 휴대폰으로 의문의 문자메시지가 하나 왔지. 누가 나에게 보낸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채업자처럼 생긴 너구리 프로필을 했더군. 오후 12시 즈음 메시지가 "띠링" 하고 왔네.

0023, 6230 그리고 83277 이렇게 숫자만 왔는데 이게 무얼 의미하는지 한 번 풀어보게나. 내가 보기에는 난이도가 갑자기 쉬워져서 약간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대들에게도 그럴지는 궁금하구만. 역시 이번 주에도 힌트가 준비되어 있으니 살펴보시고. 정답은 이번 주 목요일 <마부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걸세🐔

HINT 보고 QUIZ 풀기

T H E C L U E

이번 마부뉴스는 어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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