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를 떠올리면 어떤 모습이 그려지나요? 불우한 환경? 반사회인격장애? 아니면 배신과 음모? 많은 사람들이 불편한 이미지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래서 경향신문 이 기사에서 40여 편의 영화와 드라마에 등장한 '고아' 설정 인물을 분석했다고 합니다. 특히 등장인물의 특성을 분석해 여섯 개의 그룹으로 분류했는데 실제로 부정적 이미지에 가까운 게 80%였어요. 너무하죠? 그뿐만 아니라 '어쩌다가 남자 하나 잘 만나서 팔자 핀 고아 주제에...' 처럼 드라마 속에서 차별을 조장하는 장면이나 혐오를 내비치는 대사를 정리한 점도 눈에 띄었어요. 하지만 이건 미디어가 그려낸 편견일 뿐이겠죠? 혹시 편견을 가질까 봐 두렵나요? 그럼 이 기사 꼭 보세요 🙏

2005년 데뷔한 '슈퍼주니어'. 13명이라는, 당시로선 엄청난 멤버 수도 화제였죠..😓 이젠 한 눈에 셀 수 없는 아이돌이 정말 많아졌어요. K-POP 초기부터 지금까지, 한국 아이돌의 변화를 재미있게 분석한 콘텐츠를 푸딩에서 만들었어요. 멤버 수, 유닛과 외국인 멤버 유무, 그룹 내 역할 등등. 저는 특히 역할 분석이 흥미로웠는데 '리더'와 '막내', '유닛 리더'... (막내는 'Maknae'라고.) 3세대 아이돌의 경우, '막내' 비율이 91%네요. 푸딩은 위키피디아 아이돌 목록을 참고해서 정리했는데, 스포티파이(Spotify)의 API를 이용해서 K-POP 음원을 분석한 프로젝트도 있어요.궁금하다면 읽어보세요!

지난 6월 마부작침은 '민식이법이 놓친 것들'이란 제목으로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사고를 분석했어요. 스쿨존 사고 데이터는 공공데이터 포털에 없냐는 질문을 받았던 게 생각나 이 데이터를 소개해드려요. 도로교통공단의 타스, TAAS(Traffic Accident Analysis System)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사이트에서만 스쿨존 사고 데이터를 받을 수 있어요. 도로교통공단은 경찰과 보험사 등 관련 기관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해요. 회원 가입하면 다양한 통계와 분석을 볼 수 있어요. 특히 GIS분석에서는 연도별, 지역별, 사고부문별 등 다양한 조건 검색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쿨존 데이터만 추출해 분석 가능하죠. 다만 아직도 사고 위치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건 아쉽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