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정리한 오늘의 여행 코스일세. 우선 1️⃣첫 번째 코스로는 서울의 보수 강세지역을 주욱 돌아보려고 한다네. 다행히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모두 지역이 근처다 보니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을 걸세. 2️⃣다음 코스는 한강을 넘어서 용산에 들를 거라네. 용산은 보수와 진보 사이의 차이가 작았던 격전 지역이지. 3️⃣마지막 코스는 마포구를 거쳐서 한강을 건너 금천구와 관악구를 볼 거라네. 이동 거리가 가장 긴 만큼 피곤하겠지만 재밌는 볼거리🎉가 많을 걸세 :)

재보궐은 재선거와 보궐선거를 합친 말이라네. 보궐선거의 보궐은 너무 어려운 단어지? 국어사전에서 살펴보면 보궐의 뜻은 결원이 생겼을 때에 그 빈자리를 채운다는 의미일세. 보궐선거는 당선인이 사망하거나 사퇴해서 공석이 생겼을 때 그 자리를 채워주기 위해 다시 하는 선거라네. 재선거는 선거 자체에 문제가 있거나 해서 무효가 됐을 때 치뤄지는 선거일세. 당선인의 당선무효형 선고가 나게 되면 해당 선거의 당선자가 사라지는 거니 그 자리를 채우기 위함인 거지.

이번 4.7 재보궐선거가 실시되는 곳은 모두 21곳. 광역의원 선거가 8곳, 기초의원 선거가 9곳, 기초단체장 선거가 2곳, 그리고 광역단체장 선거가 2곳이네. 이번 주부터 우리 탐정사무소가 집중해서 파헤치려고 하는 재보궐선거는 21곳 중 서울과 부산의 시장을 뽑은 광역단체장 선거인 걸세. 재보선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싶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게나!

용산은 행정동 단위로 진보와 보수 세력이 분명하게 구분되는 지역이라네. 이촌동과 서빙고동 등 한강을 맞대고 있는 용산 남부지역은 보수세가 강하지. 대표적으로 서빙고동은 총선까지 포함에 지난 10년간 치러진 7번의 선거에서 모두 보수 후보를 선택할 정도니 말일세. 반면 서울역을 포함해 남영동, 후암동, 효창동 등의 용산 북부 지역은 진보세가 강하다네. 남북으로 진보, 보수가 갈리면서 그 영향으로 득표율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접전지로 분석된 거로 보이네.

꼭꼬 탐정과의 서울 여행은 어땠나요? 이번에는 저 오디📷와 함께 서울의 인구 특성을 살펴보시죠. 앞서 살펴본 지역들을 중심으로 인구를 연령대별로 나누어 분석해봤어요!

특히 보수 3대장인 강남, 서초, 송파에서는 30대 이하의 젊은 유권자 비율이 크게 감소했어요. 나란히 30대 이하 유권자 비율 감소 폭이 가장 큰 지역 1, 2, 3위를 기록했답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강남 3구의 30대 이하 감소 비율이 모두 -1.0%p가 넘는 걸 알 수 있죠. 금천구의 40~50대 비율 감소도 눈에 들어오네요.

이렇게 서울의 유권자 현황을 연령별로 살펴보았는데요. 젊은 층 유권자는 줄고, 노년층이 증가하는 현상이 주목해 볼 만하죠? 인구의 변화가 이번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줄지도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오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