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대의 한 교수는 “사람은 위험을 이해하기 위해 보이는 것에 의존하는데, 이게 폭염을 더 이해하기 어렵게 한다”고 말했어. 폭염은 눈에 쉽게 보이진 않지만 오늘 레터에서 말했듯 경각심을 가져야 할 재난이야. 위 기사에서는 유럽의 서로 다른 지역에서 촬영한 아이스크림이 녹아내리는 영상을 활용해서 유럽의 폭염을 독특하게 시각화하고 있어. 🍧

[폭염격차]③ “차라리 학교에 더 있고 싶어요”…민서와 은하의 여름

• 서울시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약 4개월 간 ‘2022년 여름철 폭염종합대책’을 시행함
• 폭염에 노출된 장소에서 작업 도중 발생한 열사병 질병자가 1년 이내 3명 이상이면 중대산업재해로 분류됨
• 서울시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낮잠 시간 보장, 작업 중 15~20분 간격으로 시원한 물 섭취, 아이스팩 부착 조끼 착용, 고온시간대 근무 피하기 등의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
• 근로자 보호 외에도 폭염 취약 계층을 발굴하여 긴급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민간자원을 활용해 냉방비와 냉방 용품 등을 지원할 것

• 사라질 위험에 처한 식자재들을 계절 별로 정리한 그린피스의 기후 위기 식량 보고서
• 국제미작연구소에서는 기온이 1°C씩 상승할 때마다 쌀 생산량은 약 10%씩 감소할 것으로 예상
• 고추는 26-36°C에서 가장 잘 자라는 고온성 여름 작풀이지만 폭염일수의 증가는 고추의 성장 환경에 위험 요인임

방치할 수 없는 ‘기후우울’ MZ세대가 더 많이 아팠다

• 그간 기후 변화의 물리적 피해를 다룬 연구가 많았는데, 최근 학계에서는 기후 우울에 대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음
• 지난 상반기에 기후 변화 협의체(IPCC)와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각 기후 변화가 정신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이에 대응할 정신건강 지원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2019년 미국 심리학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68%가 기후변화로 인해 불안을 느꼈다고 응답